2008년 05월 10일
[PS3]닌자가이덴 시그마 챕터 10까지 클리어 해보고....

오늘 닌자 가이덴 시그마를 챕터 10까지 클리어함으로써
반 정도 클리어 했습니다....;;
그래픽도 괜찮고 XBOX용 닌자가이덴 블랙의 리메이크이긴 하지만
차세대기로 닌.가를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게임이죠.
근데 이 게임을 하다보면 솔직히 욕이 나옵니다.
왜냐고요?
장난 아니게 어렵거든요.

만약에 AVGN 제임스 롤프가 이 게임을 한다면
다른 건 다 극찬을 하면서
난이도 면에서 'DAMN!!'을 연발할 그런 게임이죠.
물론 실버서퍼 같이 웃기지도 않게 부당한 정도는 아니니 제임스 롤프가 뭐라 할 일은 없겠군요.
이 게임의 기본 난이도가 노말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게임의 하드에 버금가는, 어쩌면 그 이상의 난이도를 보여줍니다.
그런데 클리어 할 시에 더 하드코어한 난이도가 2개였나? 아무튼 더 있다고 하니
이건 정말 코어 중의 코어 유저를 위한 게임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.

만약 당신이 액션게임에 서툴다고 생각하면 구입을 재고해보는 것이 좋을 겁니다.
제게 이 게임을 빌려준 분은 위 사진의 '첫번째 보스'를 못 깨서 봉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.
(게다가 실제 첫 플레이시엔 인술이고 뭐고 못 쓰는 상태다.)
손이 느리고 닌자가이덴의 필수인 구르기, 점프, 가드, 베기가 본능적으로 척척 나오지 않는 분은
정말 얼마 못 가고 때려치우거나 팔아버리게 될 겁니다.

액션 게임에 그런대로 익숙한 사람이라면
저처럼 회복약을 벌어놓는데에 주력하면 플레이 하는데 약간의 스트레스만 잠깐 쌓일 뿐
오히려 도전 욕구를 자극하게 되므로 괜찮은 게임입니다.
이 게임은 그런 게임이거든요.
액션에 좀 익숙한 사람에게는 닌자가이덴이라는 게임이 다른 액션과는 어떤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
금방 깨닫게 될 것이며, 구르고 막고 점프하는 온갖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보이며
순간순간 적의 헛점을 공격하면 뿌려지는 선혈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게임이 어렵든 말든 도중에 그만두기엔
왠지 똥을 덜 닦고 나온 듯한 느낌이 마음 한 구석에 표창처럼 박혀있을지도 모릅니다.

닌자가이덴 시그마에는 많은 무기들이 나옵니다.
기본적이지만 제일 성능이 괜찮은 용검을 비롯해서 시그마에 새로 추가된 쌍검,
그외에 낫쌍절곤이나 봉 등의 무기를 얻어 강화를 시키며 적들을 발라버리는 그 느낌이
팍팍 와닿는게 아주 괜찮고 좋습니다.

여담이긴 하지만 히로인인 레이첼은
처음엔 존내 괜찮게 생각했는데 겜하다보니 슴가는 테크모 특유의 물풍선슴가에 (리얼타임 무비에서)
음성도 그렇고 얼굴이 좀 각진듯 해서 취향을 살짝 벗어나더군요.
그래도 입고 있는 옷 하나는 정말 120% 제 취향이지만 말이죠.

중간에 레이첼로 플레이 할 기회가 생기는데
하야부사보다 움직임은 조금 덜 날렵해도 적을 타넘어서 안정적으로 공격가능하고
무기가 무기이다보니 파워가 있으니까 플레이상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.
아니, 회복약이 하야부사보다 훨씬 싸게먹혀서...일지도!?!?
(무라마사 영감, 하야부사도 회복약 300에 팔아라 이 색골 영감!)

닌자가이덴 시리즈는 액션 게임을 즐겨 플레이 했고
어느정도 반응속도가 좀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필히 해보기를 권장하는 게임입니다.
본편도 다른 게임보다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지만
진정한 하드코어의 세계는 본편 클리어 후에 존재하므로 여러모로 자신이 뉴타입인지 아닌지 시험할 수도 있고
게임 자체만으로도 타 액션게임과 무엇이 차별화 되었길래
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가 있는 것인지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겁니다.
저도 챕터 10의 뚱땡이 보스를 상대한다고 회복약 10개에 좀 큰 회복약 2개를 써가며
겨우 클리어 할 정도로 지극히 범인(凡人)에 불과하지만,
일단 하는데까지는 해볼 생각입니다.
레벨3 용검이나 레벨3 쌍검으로 쫄따구 정도는 어찌저찌 상대 가능하니까요....;;;
진짜 살다가 이렇게 어려운 게임은 시노비, 쿠노이치, 데메크3 DMD모드 이후로 간만이군요...;
# by | 2008/05/10 16:23 | 게임관련 글 | 트랙백 | 덧글(11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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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힘들게 만든 게임을 사람들이 설렁설렁 쉽게 깨게 하고 싶지가 않아서" 라는 이유였을 겁니다.
아, 전 물론 할 생각 없습니다.[.....]
........
그러고보니 쿠노이치라.... 황금성 생각만해도 뒤꼴 땡기는(.......)
쉬운 보스 리스트 대라고 하면 말 좀 하겠지만, 무라이가 가장 어렵다고는....;; 개인 차이려나요....;
옷은 가릴려면 미묘하게 가리던가 완전하게 가리던가
벗으세요![어이]